지난 28일 부산 수영구 남천2구역(삼익비치)가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최고 60층 높이의 아파트 3,325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8일 부산 수영구 남천2구역(삼익비치)가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최고 60층 높이의 아파트 3,325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2구역(삼익비치)가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약 8년 만이다. 최고 61층 높이의 아파트 3,320여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남천2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28일 수영구로부터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만큼 내년초 조합원 분양신청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후 관리처분인가와 철거, 착공 등 후속 절차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곳은 남천동 148-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5만2,724.3㎡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로 평가 받는다. 현재 12층 아파트 33개동 총 3,06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60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3,325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공사비는 약 1조2,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단지는 광안리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췄다. 부산 지하철2호선 남천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수영구청과 세무서, 마트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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