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가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공사로는 처음으로 재개발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광명도시공사는 광명16R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공공매입 임대주택을 확보해 철거민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세대는 총 24세대(전용면적 32㎡)로 특별공급과 우선공급 순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모집대상 중 특별공급은 광명제16R 재개발사업 철거민(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하고 잔여세대 발생시 잔여물량의 30% 이내에서 우선공급 대상인 공공사업(너부대사업) 철거이주민에게 공급된다.

행복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주변 임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한다. 광명제16R구역 재개발사업 철거민(특별공급)의 경우 최대 20년(2년 단위 갱신)까지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청약 접수는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기간은 9월 30일 오후 4시까지다. 단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에 한해서는 9월 29~30일 양일간만 현장 접수를 할 예정이다.

광명도시공사 관계자는 “광명시 공공매입 임대주택사업은 관내 주거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어 광명형 주거복지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관내 저소득층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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