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사진=정비사업 정보몽땅]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사진=정비사업 정보몽땅]

공공재개발 1호 현장인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재개발 시공자 입찰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입찰했다. 지난 4월 1차에 이어 2차 입찰에도 삼성물산만 참여한 것이다. 입찰을 저울질하던 대우건설은 응찰하지 않았다.

SH공사에 따르면 오는 14일 삼성물산의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주민대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수의계약 여부가 결정되면 곧바로 삼성물산의 입찰제안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대표회의에서 총회 상정 등을 논의한 뒤 내달 29일 총회에서 선정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흑석뉴타운에서는 처음으로 래미안 단지가 들어서는 것”이라며 “당사가 제시한 최상의 사업제안을 이행해 흑석2구역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흑석동 99-3 일대 흑석2구역은 면적이 4만5,229㎡다. 앞으로 지하7∼지상49층 1,21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5,700억원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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