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부산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부산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은 지난 27일 농심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은 면적이 7만2,051㎡로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5~지상49층 아파트 13개동 2,36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는 8,103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올해 총 10곳에서 누적수주액 3조5,509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 가운데 서울권이 7곳(2조96억원)으로 상반기 1위를 달성했다.

롯데건설은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단지명을 프레스티아 캐슬로 제안했다. Prestige와 서금사A구역의 A를 합성해 부산 최고의 입지에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단 하나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특히 롯데건설은 부산 남천 삼익비치와 시민공원촉진3구역 등의 외관설계를 맡은 바 있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SMDP와 협업한다. 독보적인 외관 특화를 비롯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프장과 실내수영장을 포함하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초고층 스카이 브릿지 등을 제안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롯데건설이 정비사업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정구를 넘어 부산의 독보적인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한남 2구역 재개발 수주에도 나선다. 한남2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72-3일대 8만2,821㎡ 부지에 지하6~지하14층 31개동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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