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송파현대아파트가 내년초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사전 동의율이 약 66%를 돌파할 정도로 리모델링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송파구 송파현대아파트가 내년초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사전 동의율이 약 66%를 돌파할 정도로 리모델링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송파구 송파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사전 동의율은 66%를 돌파한 상황이다.

25일 송파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사전 동의율 약 66.3%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로, 추진위는 조만간 본격적인 동의서 징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늦어도 내년초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하반기에는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아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벌써부터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 GS건설,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등이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송파현대아파트는 송파구 오금로 32길 42 일대로 현재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24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조합은 수평·수직·별동 등 3가지 증축유형을 두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내겠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약 270가구 규모가 건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3호선과 5호선 오금역과 8호선 송파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고 평가 받는다. 신가초, 중대초, 석촌중, 가락중, 가락고, 잠실여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잠실 롯데백화점이 가깝고 가락시장, 대형마트,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주변에 탄천이 흐르고 석촌호수, 가락근린공원, 오금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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