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범일3-1구역이 지난 11일 재개발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368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 동구 범일3-1구역이 지난 11일 재개발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368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3-1구역이 재개발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이곳에는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동구청은 범일3-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양승호)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11일 인가하고, 같은달 17일 이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동구 범일동 830-100번지 일대 범일3-1구역은 면적이 6,119㎡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개발을 통해 지하4~지상49층 높이의 아파트 368가구와 오피스텔 102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공동주택의 경우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A㎡형 94가구 △74A㎡형 47가구 △74B㎡형 45가구 △84A㎡형 18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조합은 조만간 이주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건축물 철거는 오는 2023년 10월로 예정돼있다.

한편, 이 사업장은 지난 2005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후 2007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2012년 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2015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 일대는 부산 지하철2호선 범일역과 2호선 문현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성남초, 성동중, 문현여중, 문현여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주변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부산진시장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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