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8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하락,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9%→-0.10%), 서울(-0.07%→-0.08%) 및 지방(-0.04%→-0.05%)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지역별 매물가격 하향조정단지가 출현해 당분간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여름휴가철 영향으로 매수문의가 한산하고 거래가 감소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12%)의 경우 개발사업의 기대감있는 용산구(0.00%)는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노원구(-0.20%)는 상계·중계·월계동 위주로, 도봉구(-0.18%)는 창동 위주로, 성북구(-0.16%)는 장위동 위주로, 종로구(-0.15%)는 교북·창신·숭인동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락했다.

강남 11개구(-0.03%)의 경우 서초구(0.00%)는 보합세를 유지 중이지만 송파구(-0.06%)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5%)는 내발산동 위주로, 영등포구(-0.05%)는 대림동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해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0.11% → -0.15%)의 경우 금리가 인상되며 장기화된 관망세로 인해 미추홀구(-0.22%)는 주안·숭의동 위주로, 연수구(-0.20%)는 연수동 등 구도심 위주로, 계양구(-0.18%)는 효성·작전동 위주로 하락해 인천 전체 하락폭 확대됐다.

경기(-0.09% → -0.10%)의 경우 여주(0.06%)·이천시(0.05%)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 외 전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산시(-0.24%)는 누읍·부산동 구축 위주로 간헐적 급매 거래가 발생했다. 수원 영통구(-0.2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전세가격과 동반해, 의왕시(-0.22%)는 지난해 급등피로감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는 등 경기도 전체적으로 하락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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