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용두 신동아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동대문구 용두 신동아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동대문구 용두 신동아아파트가 약 38%의 사전 동의율을 확보하는 등 재건축을 위한 제반 마련에 나섰다.

곽종한 용두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11일 사전 동의율 약 38%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용두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용두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 발족 플래카드 [제공=추진준비위]
용두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 발족 플래카드 [제공=추진준비위]

이곳은 동대문구 용두동 779번지 일대로 현재 최고 17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77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 1994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주민들 사이에서 재건축 추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용두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설명회 전경 [제공=추진준비위]
용두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설명회 전경 [제공=추진준비위]

이에 따라 추진준비위원회는 출범 후 지난 5월 단지 내 관리사무소 2층에서 재건축 정비사업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설명회에는 입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당시 함께 참석한 구의원들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내년 말 재건축 연한을 채우는 대로 예비안전진단 절차를 마치고 내후년 초 정식 추진위 출범을 목표로 두고 있다.

곽종한 추진준비위원장은 “현재 재건축 연한이 아직 지나지 않아 소유주 주소록을 파악하고 사전 동의를 확보하는 등 준비 단계에 있다”며 “지금까지 약 300가구에 달하는 소유주 분들이 사전 동의 의사를 밝혀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우는 대로 안전진단과 추진위 승인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두 신동아아파트는 지하철2호선 용두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고 단지 인근에 청계천과 정릉천이 흘러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또 홈플러스, 경동시장, 서울특별시동부병원 등 편의시설과 동대문구청도 가까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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