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경남 창원에서 추진위원회, 조합으로 구성된 리모델링 연합회가 출범했다. 연합회는 각각의 추진주체간에 정보공유와 관의 행정협조를 이끌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사진=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조합 제공]
지난달 27일 경남 창원에서 추진위원회, 조합으로 구성된 리모델링 연합회가 출범했다. 연합회는 각각의 추진주체간에 정보공유와 관의 행정협조를 이끌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사진=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조합 제공]

경남 창원에서 추진위원회·조합으로 구성된 리모델링 연합회가 출범했다. 추진주체들이 서로 리모델링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관의 행정협조를 이끌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지난달 27일 창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는 성산구 호텔 인터내셔널 3층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연합회 구성 단지들은 총 10곳이다. 이 가운데 조합 단계의 경우 △성원토월그랜드타운 △토월대동 △피오르빌 등 3곳으로 파악됐다. 추진위를 구성한 단지는 △대방대동 △대방그린빌△대방덕산타운2차 △대방동성 △대동중앙 △벽산블루밍B단지 △사파동성 등 7곳이다.

연합회 초대 회장은 천일렬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조합장이다. 천 회장은 시내 아파트 단지들이 노후화되면서 △주거 안정성 취약 △부대시설 부족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 △주목받는 친환경 건축 등을 이유로 리모델링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리모델링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신속한 인·허가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합 업무 매뉴얼과 각종 계약서에 대한 표준화 등을 통해 각 단지들이 원활하게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천 회장은 “리모델링으로 노후화되고 있는 아파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실생활에서 겪는 주민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 있다”며 “연합회는 추진주체간에 정보공유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관의 행정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리모델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내 공동주택 825개 단지 중 리모델링 대상인 지어진 지 15년 이상된 아파트는 672곳으로 파악됐다. 가구수로는 18만6,021가구에 달한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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