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지난 10일 대전 중구 용두동2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 재개발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794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투시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지난 10일 대전 중구 용두동2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 재개발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794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투시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대전 중구 용두동2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용두동2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외관과 커뮤니티 등의 부문에서 특화계획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먼저 외관의 경우 랜드마크 특화디자인으로 커튼월룩과 아이코닉 루프탑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자연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도모한다. 아울러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단지 내 15개소의 다양한 조경테마와 중앙광장도 설치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용두동2구역은 중구 용두동 182-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3,175㎡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79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공사금액은 약 1,800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이 구역은 대전 지하철1호선 오룡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목양초, 대성중, 대성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롯데백화점과 코스트코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에 대전천이 흐르고 용머리어린이공원, 목동소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한편, DL이앤씨는 올해 서울 금천구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을 시작으로 대구 수성1지구 재개발, 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