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2022년 7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단위 : 세대수) [그래픽=직방 제공]
전년 동월 대비 2022년 7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단위 : 세대수) [그래픽=직방 제공]

이달 전국에서 63개 단지가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세대수는 3만9,655세대로 일반분양 물량만 3만4,095세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총 세대수는 1만6,819세대가 늘었고, 일반분양도 1만4,960세대가 더 분양되는 것이다. 총 세대수는 74%, 일반분양은 78% 상승한 수치다.

올 상반기에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등 대형 이슈들이 잇따르면서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이 공급 일정을 미뤄왔다. 특히 수도권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던 상황이다.

그러다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급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던 단지들도 점차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6월 분양예정, 분양실적 비교(단위 : 세대수) [그래픽=직방 제공]
2022년 6월 분양예정, 분양실적 비교(단위 : 세대수) [그래픽=직방 제공]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9,655세대 중 1만2,239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7,750세대로 가장 많다. 서울에서는 공급이 없다. 지방에서는 2만7,416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대구시가 5,050세대로 가장 많다. 경기도에서는 10개 단지 7,750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세대 이상 공공분양이 많다.

먼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파주운정3A23은 경기도 파주시 파주운정3지구 A23블록에 위치한다. 총1,012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1년 10월에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단지로 본 청약은 사전청약 당첨자 접수부터 시작한다.

신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빌리브센트하이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95-32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총 250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98㎡로 구성된다.

인천에서는 6개 단지 4,48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 공급이 많다. 먼저 부평2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부평역센트럴파크는 DL이앤씨가 시공한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760-70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1,500세대 중 45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39~84㎡로 구성돼 있다.

송림3지구를 재개발하는 인천두산위브더센트럴은 두산건설이 시공한다. 인천시 동구 송림동 42-215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1,321세대 중 785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39~84㎡로 구성돼 있다.

지방은 대구시(5,050세대), 충청남도(3,334세대), 전라남도(3,153세대)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2차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 202-1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총 977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174㎡로 구성돼 있다.

한신공영이 시행·시공하는 아산한신더휴는 충청남도 아산시 권곡동 240-2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총 603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99㎡로 구성돼 있다.

우미건설이 시행·시공하는 무안오룡지구우미린1, 2차는 각각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43블록과 44블록에 위치한다. 무안오룡지구우미린1, 2차는 총 1,057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있다.

이진 기자 jin@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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