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경기 수원시 삼천리2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조합은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627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조감도=롯데건설 제공]
지난달 29일 경기 수원시 삼천리2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조합은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627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조감도=롯데건설 제공]

경기 수원시 삼천리2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을 마련했다.

삼천리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달 29일 수원시로부터 안전진단 용역 결과 수평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한 C등급을 통보받았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삼천리2차아파트는 수원시 권선동 1238번지 일대로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54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조합은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627가구 규모로 다시 지을 계획이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81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먼저 수인분당선 매탄권선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효정초, 명당초, 남수원중, 매현중, 화홍고, 권선고 등을 걸어서 통학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영통구청과 은행,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 농수산물도매시장, 권선종합시장, 대형마트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에 원천리천이 흐르고 예술공원, 늘푸른공원, 효원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삼천리2차아파트는 지난해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같은해 12월 시공자로 롯데건설을 선정했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외관은 커튼월룩 등이 적용되고, 피트니스클럽, 북카페, 테마공원, 순환 산책로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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