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장미·화랑아파트가 통합재건축을 추진한다. 당초 이들 단지는 한강 조망권을 둘러싼 이견이 있어 통합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통합재건축에 따른 사업성이 더 낫다고 판단하고, 통합재건축으로 의견을 모았다.

통합재건축 추진을 위한 설명회도 조만간 개최한다. 대교·장미·화랑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내달 2일 여의도중학교에서 도시정비구역 재건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이들 단지 주민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통합재건축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추진준비위는 통합재건축 논의가 구체화되면 신속통합기획 합류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단지 규모가 가장 큰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됐다. 12층 아파트 4개동 576세대로 구성돼 있다. 1978년 준공된 장미아파트는 14층 2개동 196세대로 구성돼 있다. 1년 앞서 준공된 화랑아파트는 10층 3개동 160세대로 구성돼 있다.

세 단지의 강점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학군도 뛰어나 여의도초, 여의도중, 여의도여고, 여의도고가 단지와 붙어 있는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한강공원 접근성도 좋아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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