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 삼덕연립 소규모재건축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제주 제주시 삼덕연립 소규모재건축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제주 제주시 삼덕연립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소규모재건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지난 27일 삼덕연립 소규모재건축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삼덕연립 소규모재건축 사업시행인가 고시문 [고시=제주시청]
삼덕연립 소규모재건축 사업시행인가 고시문 [고시=제주시청]

고시문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제주시 연동 267번지 외 1필지로 대지면적이 3,760.8㎡이다. 여기에 용적률 약 249.89% 및 건폐율 약 29.45%를 적용해 지하3~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1개동 11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2㎡ 22가구 △54㎡ 7가구 △55㎡ 7가구 △63㎡ 44가구 △75㎡ 3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보류지 1가구를 제외한 109가구는 조합원에게 91가구, 일반에 1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

DL이앤씨는 지난 2020년 인근의 탐라빌라와 삼덕연립의 시공권을 동시에 확보한 바 있다. 110가구의 삼덕연립과 90가구의 탐라빌라를 200가구 규모의 통합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곳은 신제주초, 한라초, 한라중, 제주제일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 흘천이 흐르고 연동근린공원, 노형근린공원, 한라수목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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