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상아2차아파트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가락상아2차아파트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서울 송파구 가락상아2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1일 송파구청으로부터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본격적인 동의서 징구에 나선지 약 3개월 만에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 약 66.7%를 충족하면서 창립총회를 마쳤다. 현재 주민 동의율은 79.7%다.

가락상아2차아파트 내 현수막 [사진=조합 제공]
가락상아2차아파트 내 현수막 [사진=조합 제공]

조합은 이번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만큼 올 하반기 중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단지 내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이 조합설립인가 축하 플래카드를 붙이는 등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송파구 오금동 16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4,571.1㎡이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862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현재는 지하1~지상14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75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112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한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5호선 개롱역을 도보권에 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개롱초, 영풍초, 보인중, 보인고 등 학군이 양호하다. 인근에 개미동산, 개롱근린공원, 오금공원, 장지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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