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충남 천안시 대흥4구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2,440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 대흥4구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2,440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충남 천안시 대흥4구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이곳에는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2,440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대흥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진태)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14일 인가하고 같은달 21일 이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대흥4구역은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216-1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7만7,124㎡이다. 조합은 용적률 575.8%, 건폐율 20.17%를 적용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49층 높이의 아파트 2,44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A㎡형 571가구 △59B㎡형 558가구 △71A㎡형 475가구 △74B㎡형 279가구 △84A㎡형 281가구 △84B㎡형 27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조합원분양분이 288가구, 보류지 10가구, 일반분양은 2,142가구 등이다.

이 일대는 1호선 천안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초, 와촌초, 남산초, 천안여중, 천안중, 중앙고, 제일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주변에 동남구청과 우체국, 중앙시장, 역전시장, 은행, CGV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인근에 천안천이 흐르고 일봉산, 수도산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 구역은 지난 2008년 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018년 HJ중공업·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후 2021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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