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삼성2차아파트가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 일대 노후아파트들은 속속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출발선에 근접한 상황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최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삼성2차아파트가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 일대 노후아파트들은 속속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출발선에 근접한 상황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일대에 위치한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삼성2차아파트와 삼성4차아파트, 한성아파트 등이 속속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 출발선에 근접한 상황이다.

최근 용인시에 따르면 삼성2차아파트는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통보 받았다. 이 단지는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42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현재 용적률은 약 209% 수준이며, 지난 1995년 준공됐다.

인근 노후 아파트 단지들의 경우에도 이미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인근 삼성4차아파트와 한성아파트가 1차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 이 단지들은 각각 삼성4차아파트가 1,137가구, 한성아파트가 77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3개 단지는 모두 용인시의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1단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들이다. 향후 2차 정밀안전진단에 해당하는 적정성 검토에서 D등급 판정을 받으면 재건축 추진이 확정된다.

이 일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토월초, 신월초, 문정중, 수지중, 수지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성복천이 흐르고 수지체육공원, 수지생태공원, 신봉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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