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유력하다.
잠실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장범준)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였다. 그 결과 1차 현설에 이어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조만간 집행부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및 포스코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지에 대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이르면 9월 중 개최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잠실현대아파트는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7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3,238.6㎡이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386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는 33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교육과 교통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지하철9호선 삼전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잠전초, 삼전초, 영동일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롯데백화점과 시그니엘서울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에 탄천이 흐르고 송파둘레길탄천길, 석촌호수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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