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이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2,672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이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2,672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기빈)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롯데건설을 포함해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9개사가 참석했다. 이후 지난 8일 입찰에 롯데건설 단독 참여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재입찰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입찰마감일 오전 11시까지 현금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이달 17일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8월 2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이 구역은 금정구 부곡동 332-4번지 및 773-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1만4,218.4㎡에 달한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5~지상49층 높이의 아파트 2,67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부산 지하철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동초, 서명초, 교동초, 동현중, 동해중, 내성고, 금정여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온천천이 흐르고 동래사적공원, 옥봉산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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