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종합운동장북측구역 정비계획 [결정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 종합운동장북측구역 정비계획 [결정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 안양종합운동장북측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시는 동안구 비산동 1025-22번이 일원 종합운동장 북측 일월 재개발사업에 대해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종합운동장북측구역은 면적이 6만4,375.3㎡로 앞으로 용적률 262.8% 이하를 적용해 1,10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39㎡ 91세대(임대) △59㎡ 91세대 △74㎡ 202세대 △84㎡ 649세대 △109㎡ 72세대 등이다. 다만 세부 건축계획 수립 및 심의과정에서 변동이 예상된다.

이 곳은 주변에서 재개발사업이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가장 빠른 비산초교주변지구(2,739세대) 재개발의 경우 지난해 5월 28일 착공에 들어갔다.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2,618세대) 재건축은 지난해 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광주 사고 이후로 지난 4월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자 선정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종합운동장동측구역(1,651세대) 재개발도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구역 내에는 조합방식의 추진준비위원회 2곳과 신탁방식의 추진준비위원회 등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서 징구 여부에 따라 사업 추진이 결정될 예정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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