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수원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수원 영통구 삼성태영아파트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리모델링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19일 삼성태영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시로부터 증축형 리모델링을 위한 1차 안전진단 결과 C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 안전진단에서 수평증축 리모델링 가능 등급을 받은 셈이다.

삼성태영은 최고 18층 높이로 총 12개동에 832가구로 지난 1997년 12월 준공된 단지다. 전용면적 기준 84㎡ 규모로 4개 평면으로 구성됐다. 수인분당선역인 망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영등초와 태장중, 신영초, 태장고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합은 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도시계획심의를 비롯한 건축심의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리모델링을 완료하면 전용면적 101㎡ 규모 956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현행보다 증가한 124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해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는데 활용된다.

한편 수원에서 안전진단을 통과한 리모델링 추진단지는 신성신안쌍용진흥과 신명동보, 삼성태영 등 3곳이다. 또 관내에는 총 8개 단지가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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