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강선14단지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경기 고양시 강선14단지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경기 고양시 강선14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나섰다.

강선14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유정)은 지난 19일 고양시로부터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선14단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 [제공=강선14단지 리모델링 조합]
강선14단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 [제공=강선14단지 리모델링 조합]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일산서구 주엽동 101번지 일대로 지난 1994년 준공된 노후 단지다. 현재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792가구로 구성됐다. 향후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32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910가구로 탈바꿈한다. 리모델링으로 118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조합은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을 오는 6월 중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내 시공자 선정을 마치고 2024년 사업계획 승인, 2025년 이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곳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춰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DL이앤씨 등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하철3호선 주엽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는 역세권 입지에 더해 한수초, 주엽초, 한수중 등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 롯데백화점, 그랜드백화점, 홈플러스, 라페스타 등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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