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기 고양시 문촌마을16단지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1,099가구 등을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이혁기 기자]
지난 19일 경기 고양시 문촌마을16단지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1,099가구 등을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이혁기 기자]

경기 고양시 문촌마을16단지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고양시청은 지난 19일 문촌마을16단지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문촌마을 16단지는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로 122 일대로 지하1~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95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1,099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질 예정이다. 리모델링으로 143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조합은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의 경우 올 하반기 안에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까지 시공권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후 오는 2025년 이주를 거쳐 이듬해 착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문촌16단지는 지하철3호선 주엽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엽초, 한수중, 주엽고, 발산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정발산과 장항습지, 일산호수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