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설악아파트가 지난 13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리모델릉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1,691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조감도=조합 제공]
경기 군포시 설악아파트가 지난 13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리모델릉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1,691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조감도=조합 제공]

경기 군포시 설악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이 닻을 올렸다.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군포시청은 지난 13일 설악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로, 추진위는 전체 주민의 약 67.3%의 동의를 얻었다.

[조합설립 관련 공문=군포시청]
[조합설립 관련 공문=군포시청]

먼저 사업계획에 따르면 설악아파트는 군포시 산본동 1151-9번지 일대로 현재 1,47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2~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691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220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후속절차는 시공자 선정으로 아직 입찰공고를 내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철4호선 산본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수리초, 둔전초, 수리중, 궁내중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둔전공원과 수리산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