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촌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제공=이촌우성 리모델링 조합]
서울 용산구 이촌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제공=이촌우성 리모델링 조합]

서울 용산구 이촌우성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이촌우성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3일 용산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주민동의율은 70%까지 확보했다.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동의율은 약 66.7%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산구 이촌로 193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7,215.4㎡이다. 지난 1995년 준공돼 현재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243가구로 구성됐다.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272가구로 탈바꿈한다. 리모델링으로 29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주차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현재 주차장 규모는 258대로 리모델링 후 126대를 늘려 384대까지 확보한다. 강북 최상위권 입지를 갖춘 이촌동 일대답게 아직 입찰 전인데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을 도보권에 둔 더블 역세권이다. 또 강변북로가 인접해 서울, 수도권 등 주요도심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더불어 신용산초, 용강중, 중경고 등 훌륭한 학군도 갖췄다. 단지 근처에 한강이 흐르고 이촌한강공원, 용산가족공원, 서빙고근린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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