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3구역 조감도 [사진=부산광역시 정비사업 통합 홈페이지]
우동3구역 조감도 [사진=부산광역시 정비사업 통합 홈페이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지난 2회 입찰에서 모두 참여사가 없어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우동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용한)은 지난 1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3차 입찰공고를 냈다.

우동3구역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우동3구역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7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건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됐다. 조합은 이달 23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6월 1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해운대구 우동 22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6만727㎡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지하3~지상39층 높이의 아파트 2,9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2호선 해운대역과 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또 신도초, 신도중, 해운대중, 신도고, 해운대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장지근린공원, 웃음누리공원, 해운대해수욕장 등이 인접해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