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의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소위 ‘줍줍(줍다)’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이번 접수 물량은 전용면적 84㎡A타입 3가구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 정당계약일 이후에 나온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로 계약을 취소한 세대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방식이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 3월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250.5대 1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일반분양 당시 분양가는 9억3,970만원(84㎡A)이었다.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대우건설·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했으며 지하2~지상37층 21개동 전용면적 41~99㎡ 총 2,736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 단지로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안양역 더블 초역세권 입지로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새 아파트가 희소한 만안구에 2,73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공급돼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인근에 예정된 다양한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며 “아울러 단지 바로 옆에 입주한지 5년이 넘은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전용면적 84㎡의 경우 9억8,000만원~12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안양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역세권 신규 대단지로 향후 안양역 인근에서 분양할 단지들은 분양가도 비교적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무순위 청약이 역세권 신규 대단지 아파트에 입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반응이다.
실제로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2026년 개통될 월판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노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서울역까지 4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까지 2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어 추후 2028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굵직한 철도교통사업들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이마트 안양점, 엔터식스 안양역점, 2001아울렛 안양점, 롯데 시네마 안양일번가점을 비롯해 안양 최대 상권인 안양일번가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안양초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주변으로 근명중, 신안중, 신성중, 신성고, 근명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또한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동간 거리도 최대한 확보해 사생활 보호가 우수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사우나, 경로당, 어린이집, 독서실, 작은도서관, 라운지, 키즈&맘스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및 4Bay 구조에 방 4개, 넓은 거실과 주방 등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특화평면을 자랑한다.
한편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의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불필요하지만 주민등록표등본 기준으로 안양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인 성년자에 한해 세대당 1건만 청약 가능하다. 또한 중도금 대출은 9억원 초과로 불가해 자금여력 등은 꼼꼼히 따져봐야 된다. 무순위 청약접수는 5월 16일(예정),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