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느티마을3단지와 4단지가 각각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조합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느티마을3단지와 4단지가 각각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조합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성남시 느티마을3·4단지가 사업계획승인을 받으면서 리모델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느티마을3·4단지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2일 성남시로부터 각각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거쳐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먼저 느티마을3단지는 분당구 정자동 88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7,644.6㎡이다. 이곳에 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873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현재는 77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바로 옆 느티마을4단지의 경우 대지면적이 4만6,612.1㎡로, 현재 1,006가구 규모다. 별동·수평증축 리모델링 후 1,149 규모로 재탄생한다.

양 단지 모두 지상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층은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지하 주차장은 3단지의 경우 기존 484대에서 1,501대로 1,017대가 늘어난다. 4단지 역시 기존 601대에서 1,966대로 1,365대를 더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정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신기초, 한솔초, 정자중, 정자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탄천이 흐르고 분당중앙공원, 능골공원, 분당주택공원, 정자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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