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토월대동아파트 재건축형 리모델링 [조감도=토월대동]
경남 창원시 토월대동아파트 재건축형 리모델링 [조감도=토월대동]

경남 창원시 토월대동아파트가 재건축형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경남에서는 성원토월그랜드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했다.

시는 토월대동아파트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지난 20일 인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합원수는 2,188명이고 권병안 조합장이 지난달 창립총회에서 선출됐다. 특히 작년 6월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이후 지난해 말부터 조합설립에 돌입했는데, 한 달만에 동의율을 달성할 정도로 빠른 사업추진 속도를 보이고 있다.

상남동 44-1번지 일대 토월대동아파트는 지난 1994년 준공됐다. 총 2,810세대로 구성돼 있다. 단일 단지로는 경남 최대 규모로 기존 용적률이 268%로 비교적 높아 리모델링이 용이한 사업장이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세대수를 420여세대 늘릴 계획이다. 늘어난 세대수는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르면 상반기 안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권병안 조합장은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전국에서 최단 기간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리모델링을 통해 창원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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