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4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고 서울(0.00%→0.0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방(0.01%→0.01%)은 상승폭을 유지(5대광역시(-0.03%→-0.03%)했다.

먼저 서울의 경우 강남권 재건축이나 고가의 인기단지는 상승하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하락하는 등 지역·가격별 양극화 현상을 보이며 서울 전체 보합세가 유지됐다.

강북의 경우 지역개발 기대감이 지속돼는 용산구(0.03%)는 재건축 또는 초고가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노·도·강(노원(-0.02%)·도봉(-0.03%)·강북구(-0.01%)) 등 강북 주요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의 경우 송파구(-0.01%)는 대체로 기존 신고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며 하락 전환됐다. 강남구(0.04%)는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개포·일원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됐다. 양천구(0.02%)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오르는 등 재건축이나 고가 위주로 오르며 강남 11개구 전체 상승 전환(0.00%→0.01%)됐다.

인천의 경우 중구(0.01%)는 송월·신흥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며, 연수구(0.00%)는 송도·연수동 내 인기단지 위주로 매수세 증가해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으나 동구(-0.02%)는 만석동 위주로 부평구(-0.04%)는 산곡·부평동 등에서 매물이 적체돼 하락했다.

경기의 경우 평택시(0.22%)는 정비사업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독곡·지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화성시(-0.14%)는 석우·산척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11%)는 영통·망포동 (준)신축 위주로, 매물 적체 등 영향을 받은 의왕시(-0.04%)는 거래심리가 위축돼 하락폭이 확돼되며 경기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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