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조합 제공]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조합 제공]

서울 강서구 염창무학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1일 강서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사업계획에 따르면 염창무학아파트는 강서구 양천로 77길 45 일대로 대지면적이 8,523.5㎡이다. 조합은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302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27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29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조합 제공]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조합 제공]

후속 절차는 시공자 선정으로, 조합은 오는 5월 중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후 올 하반기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벌써부터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은 상당하다. 현재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이 향후 시공자 선정 입찰참여 여부를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이 단지는 교통과 교육,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지하철9호선 염창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염동초, 염창초, 양동중, 염경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한강변 조망을 갖추고 있고 용왕산, 양화한강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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