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제천 ‘첫번째’ 자이 아파트 4월 분양

GS건설이 충북 제천에 ‘자이’ 아파트를 첫 선을 보인다.

GS건설은 4월 제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신월동)일원에서 ‘제천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으로 제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역 내 첫 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는 높은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브랜드는 물론 지역 내 볼 수 없던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희소가치가 높이 평가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기 쉽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말 나주서 첫 선을 보인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1월 초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1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1순위 청약통장 접수도 2만건 이상이 이뤄져 나주시 역대 최다 청약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9월 충남 홍성에서 선보인 첫 자이 아파트인 ‘홍성자이’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홍성 최고경쟁률인 17.55대 1을 기록했다. 같은 해인 3월 충남 계룡에서 공급한 첫 자이 아파트 ‘계룡자이’도 1순위에서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인 27.68대 1을 기록했다.

지역 첫 자이 아파트는 프리미엄도 상당히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청약을 받은 ‘강릉자이 파인베뉴’ 전용 84㎡는 분양 두 달 만에 4억 7,400만원에 거래됐다. 1억원가량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 지난해 9월 청약을 진행한 ‘홍성자이’도 분양 한 달 만에 3,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3억 7,14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의 브랜드 여부에 따라 청약 성적과 프리미엄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이가 지닌 브랜드 프리미엄의 효과와 우수한 상품성은 이미 수차례의 공급에서 검증된 만큼, 충북 제천에서 처음 선보여지는 자이 아파트 역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4~지상37층 5개동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79㎡ 64가구 △84㎡A 215가구 △84㎡B 106가구 △84㎡C 175가구 △84㎡D 31가구 △101㎡ 61가구 △112㎡ 61가구 등으로 중대형 중심의 구성을 선보인다.

또한 일부 세대는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3면 개방형 혁신 평면을 적용했다. 이는 나주에서 볼 수 없는 특화설계가 적용된 것이다.

더불어 동간 거리에 여유를 확보해 단지 내 쾌적함과 주거 만족도도 높였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지상에서 안전한 생활도 가능하다. 세대 당 1.56대의 주차공간 확보로 주차 편의도 좋다.

단지 내에는 탁 트인 경관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맘스테이션,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입주민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미니복합타운에 조성 계획인 근린생활시설 부지와 유통업무시설 부지가 약 100m 거리에 위치해 향후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남측에는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어 녹지 조망이 확보되며, 편리한 여가생활도 기대된다.

우수한 교통망도 확보돼있다. 인근에 중앙고속도로 제천IC, 평택제천간고속도로, 5번 국도, 38번국도 등의 광역도로망이 지나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용두대로, 제천북로 등이 있어 차량으로 제천 지역 내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낮은 청약 문턱도 ‘제천자이 더 스카이’의 경쟁력이다.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제천시는 물론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유주택자와 세대원 청약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제천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은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충북 제천시 중앙로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