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포스코건설이 경기 용인시 성복역 리버파크의 리모데링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은 리모델링 후 807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질 전망이다.[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지난 26일 포스코건설이 경기 용인시 성복역 리버파크의 리모데링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은 리모델링 후 807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질 전망이다.[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경기 용인시 성복역 리버파크의 리모델링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성복역 리버파크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스코건설이 조합원 대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안전함과 고급화 등을 강조한 특화설계를 선보이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먼저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한 내진구조는 물론,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고층부의 경우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도모한다. 외관 역시 디자인과 웅장함이 돋보이는 문주 디자인 등을 적용하면서 고급화를 추구했다. 친환경생활을 위한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기존 지상 주차장을 4개의 테마가든과 3가지 테마산책로 등 조경으로 공원화시킨다. 지상층 주차장이 없어지는 대신 지하 4개층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면서 기존 부족한 주차시설로 입주민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성복역리버파크는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298 일대로 현재 70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 후 807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늘어나는 105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절감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지난 1998년 지어져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했다. 단지 내 엘리베이터와 배관 등 시설·설비가 노후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고,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에 나선 것이다. 이 일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 인근에 신분당선 성복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이현초, 상현초, 수지초, 이현중, 정평중, 풍덕고 등이 위치해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