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촌코오롱아파트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코오롱아파트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코오롱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시공자는 삼성물산 선정이 유력하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이촌코오롱아파트 리모델링사업 1·2차 현장설명회에 모두 단독으로 참석하는 등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조합은 지난해 10월 28일 공식적으로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조합은 오는 28일 삼성물산에서 제안서를 받고 최종 검토를 마친 후 수의계약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3월 내 정기총회와 시공자 선정 총회를 함께 개최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산구 이촌로87길 2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7,152.5㎡이다. 현재 지하2~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834가구로 구성됐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5~지상23층 높이의 아파트 9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탈바꿈한다. 리모델링으로 125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4·경의중앙선 이촌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강변북로와 맞닿아 서울, 수도권 등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신용산초등학교, 용강중학교, 중경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학군도 우수하다. 한강이 가깝고 이촌한강공원, 용산가족공원, 서빙고근린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