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대우아파트의 리모델링 동의율이 60%를 넘어섰다. 추진위는 올해 상반기 중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대우아파트의 리모델링 동의율이 60%를 넘어섰다. 추진위는 올해 상반기 중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대우아파트가 동의율 60%를 돌파하면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한강대우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19일 동의율이 6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약 7%p를 더 충족하면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 약 66.7%를 넘어선다. 추진위는 올해 상반기 중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아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GS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산구 이촌로 181 일대로 대지면적 2만6,370㎡에 최고 24층 83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곳에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863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리모델링으로 29가구 늘어나는 셈이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4호선 이촌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변북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주변에 신용산초와 용강중, 중경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이촌한강공원, 노들섬 등이 가까워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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