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총 3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임인년 마수걸이로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시작해 전국에 △아파트 1만8,985가구 △주상복합 6,322가구 △오피스텔 4,378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 총 3만 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한다.

지난 10년간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대우건설은 그동안 축적해온 빅데이터 기반으로 전국 245여개 시·군·구의 유망사업지를 선정하는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지난해에도 전략사업지 시스템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2차’,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광양 푸르지오 더 센트럴’ 등 지방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모두 초기에 완판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민간 최초로 후분양을 추진한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분양개시 1개월 만에 완판됐다.

2022년 대우건설 주택공급계획 [표=홍영주 기자]
2022년 대우건설 주택공급계획 [표=홍영주 기자]

올해도 대우건설은 해당 시스템으로 전국 분양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6,497가구, 지방에는 1만3,503가구를 공급한다.

2022년 대우건설의 주택공급계획 [표=대우건설]
2022년 대우건설의 주택공급계획 [표=대우건설]

서울은 행당7구역, 신림3구역, 마포로3-3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5,175가구가 예정돼 있고 경기지역은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등 자체사업과 평택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베르몬트로 광명’ 등 주요지역에 1만717가구를 공급한다. 전년 수도권은 약 1만3,122가구를 공급해 올해는 약 29%인 3,825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전년대비 분양 물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틈새 수요를 파고든다는 전략을 짰다. 4월에 타운하우스인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1단지’와 충북 충주기업도시 내 주상복합 1,16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6월에는 전라남도 광양 용강지구에 9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부산 남구 문현1BL 960가구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8BL(972가구)·27BL(886가구)이 공급을 기다리고 있으며, 대구 동구 신천동에 주상복합 540가구도 계획 돼 있다.

대우건설은 자체 A.I 마케팅 플랫폼 ‘소설 빅데이터 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시설의 인기를 사전 예측해 부산 ‘서면 푸르지오시티 시그니처’와 인천 ‘경서 북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올해도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신규 오피스텔의 인기가 여전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우건설은 오는 3월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을 비롯해 총 4,378실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7월에는 강원도 양양군에 생활형숙박시설 공급도 계획 중이다.

대우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는 ‘The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2만5,000가구 이상 공급된 아파트로 특히 지난해 분양가 규제와 코로나19의 악조건 속에서 연간 2만8,344가구를 공급해 3년 연속(19~21년) 주택공급 1위를 달성했다.

푸르지오의 지난해 TV광고 [사진=대우건설]
푸르지오의 지난해 TV광고 [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브리티시 그린색상이 적용된 푸르지오 외관 [사진=대우건설]

2019년 대우건설은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브리티시 그린(British Green)’ 색상이 적용된 외관과 브랜드 로고를 선보였고 지난해 TV광고를 통해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철학을 고급스러운 영상으로 표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작년 1월, 푸르지오 에디션 2021을 개최해 진화형 히든키친, 액자형 대형창호, 쇼룸형 드레스룸, 매립형 붙박이장 등 새로운 상품 전략을 발표했으며, 7월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1 한국서비스대상에서 2년 연속 아파트 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 [사진=대우건설]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 [사진=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양대 가전사(삼성전자, LG전자)의 주요 스마트 가전을 모두 앱으로 직접 제어 가능하고 각종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6개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가정방역, 카쉐어링, 차량정비, 정리수납, 펫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 기술과 A.I 청정환기 기능을 탑재해 미세먼지를 99.9% 제거할 수 있는 ‘푸르지오 시스템 청정환기’를 개발해 신규 분양 단지부터 적용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보다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 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단지별 세부 분양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고객 니즈에 맞춘 디지털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뉴노멀시대 고객 중심 분양서비스를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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