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 [사진=추진위 카페]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 [사진=추진위 카페]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율이 60%를 넘어섰다고 최근 밝혔다. 약 7%만 남은 셈이다.

건설사들의 발검음도 추진 속도에 맞춰 빨라지고 있다. 이미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이 단지내 플래카드를 내걸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97년 지어진 가락금호아파트는 26층 아파트 8개동 915세대로 구성돼 있다. 기존 용적률이 397%로 높아 리모델링이 용이한 단지다. 추진위는 앞으로 용적률 548.31%를 적용해 29층 아파트 1,052세대를 지을 계획이다. 늘어난 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주차공간도 대폭 늘린다. 기존 735대에서 585대가 늘어난 1,320대가 주차할 수 있게 된다.

이 곳은 지하철3·8호선 가락시장역과 8호선 송파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헬리오시티 바로 맞은 편으로 강남을 비롯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신가초, 석촌중, 가원중, 가락고, 잠실여고 등도 가깝다. 위례신사선,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수서역세권 개발 등 주변 호재도 풍부하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