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놓고 GS건설과 롯데건설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불광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조광흠)은 지난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GS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2월 1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은평구 불광동 238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1만7,939㎡이다. 여기에 지하3~지상24층 높이의 아파트 32개동 2,38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374가구를 공급한다. 총공사비는 6,391억3,956만2,620원으로 3.3㎡당 547만1,000원(VAT 별도)로 책정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6호선 독바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또 불광초등학교, 연천초등학교, 불광중학교 등 학군이 양호하다. 더불어 불광근린공원, 북한산, 북한산생태공원 등이 가까워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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