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가 정비계획을 변경하면서 소형 평형을 줄이고 대형 평형을 늘렸다.

구는 지난달 30일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을 결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신정수정아파트는 양천구 신정동 733-31번지 일대 8,404.6㎡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당초 용적률 210%를 적용해 아파트 29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전용면적기준으로는 60㎡이하 256가구, 60~85㎡이하 40가구를 계획했다.

하지만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용적률 인센티브 15%를 부여받게 됨에 따라 60㎡이하를 62가구 줄여 194가구를 건립한다. 다만, 60~85㎡이하를 40가구 증가한 80가구로, 85㎡초과 2가구를 신설해 총 276가구를 짓는다.

이 외에도 이번 변경으로 신정수정아파트는 전 세대가 판상형 3.5~4BAY 구성으로 변경됐다. 또 주차대수도 가구 당 1대 미만에서 가구당 1.4대로 늘려 주민들의 편의성 제고를 도모했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철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장수초등학교, 강신중학교, 백암고등학교 등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봉산, 계남근린공원, 온수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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