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배재현대아파트가 지난달 22일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이달 중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조감도=추진위 관계자 제공]
서울 강동구 배재현대아파트가 지난달 22일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이달 중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조감도=추진위 관계자 제공]

서울 강동구 배재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마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배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는 지난달 22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달 중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설립인가 후속 절차는 시공자 선정으로, 이미 상당수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이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추진위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이르면 올해 6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배재현대아파트는 강동구 고덕로61길 37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141.4㎡이다. 추진위는 용적률 623.6%를 적용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47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하3~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44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29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주차대수도 기존 456대에서 548대로 92대 확대한다.

한편, 배재현대아파트는 지하철5호선 고덕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초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주변에 묘곡초, 명덕초, 명일중, 배재중, 배재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한강과 고덕산이 인접해 있고 송림근린공원과 까치근린공원, 두레근린공원, 원터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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