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마쳤다. 추진위는 내년 1월 중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잠실현대 리모델링 조감도=추진위 관계자 제공]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마쳤다. 추진위는 내년 1월 중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잠실현대 리모델링 조감도=추진위 관계자 제공]

서울 송파구 잠실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앞두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하고 나섰다.

잠실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1일 창립총회를 마쳤다. 추진위는 내년 1월 중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설립이 가시화되면서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현대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등이 시공권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추진위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내년 상반기 안에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한 후 6월 중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잠실현대아파트는 송파구 백제고분로18길 7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3,238.6㎡이다. 향후 용적률 370.11%를 적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16층 높이의 아파트 386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다. 현재는 지하1~지상15층 높이 33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50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 단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먼저 지하철9호선 삼전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초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잠전초, 삼전초, 영동일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탄천이 흐르고 송파둘레길탄천길, 석촌호수 등이 인접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과 시그니엘서울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