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산본동 무궁화주공1단지가 지난 24일 군포시청으로부터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1,528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질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군포시 산본동 무궁화주공1단지가 지난 24일 군포시청으로부터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1,528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질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군포시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시는 지난 24일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이를 공고했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 11월 창립총회를 열고 김정옥 추진위원장을 초대 조합장으로 선임했다. 당시 조합설립에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74%가 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미래파워를, 설계자의 경우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종합건축사사무소에이에이 컨소시엄 등 협력업체 선정도 마쳤다.

무궁화주공1단지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만큼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제반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까지 시공권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사업계획에 따르면 무궁화주공1단지는 군포시 금정동 849 일대로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329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1,528가구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4호선 산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군포양정초, 금정중, 군포중, 군포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한얼공원과 도장공원, 군포시민체육광장 등이 인접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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