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약수하이츠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공식 발족됐다. 추진위는 내년 하반기 중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두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3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약수하이츠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공식 발족됐다. 추진위는 내년 하반기 중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두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중구 약수하이츠아파트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 13일 약수하이츠아파트 주민들은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사전 동의율은 약 25%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추진위는 내년 하반기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 이상이다. 주민 상당수가 리모델링 추진에 찬성하는 분위기여서 향후 동의서 징구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유형은 수평·별동·수직 등을 두고 최적의 방안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규모가 2,000가구가 넘기 때문에 리모델링에 따른 일반분양분도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 단지는 중구 신당동 842번지 일대로 현재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19개동 총 2,282가구(임대주택 684가구 포함)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 1999년 7월 준공된 단지로 지어진 지 약 22년이 지났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3호선과 6호선 약수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주변에 청구초, 장충초, 장원중, 장충중, 금호여중, 장충고,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에 응봉근린공원, 쌈지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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