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제주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가 고도 제한을 완화 받으면서 기존 795가구에서 95가구 늘어난 890가구로 탈바꿈한다.

도는 22일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제주시 이도이동 888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4만3,900.7㎡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에 따라 높이 제한이 30m이하에서 42m이하로 바뀌면서 기존 계획가구수 795가구에서 95가구가 증가해 890가구를 계획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기존 규모별 건설비율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전체 계획 세대를 모두 85㎡이하로 건설해야 했으나, 높이 제한이 완화되면서 85㎡ 이하를 60% 이상, 85㎡ 초과를 40% 이하로 건설할 수 있다.

용적률과 건폐율도 각각 증가했다. 기존 190.36%·26.34%에서 236.34%·27.77%로 변경했다. 45.98%·1.43%씩 늘어난 것이다. 가구수와 용적률이 늘어남에 따라 주차대수도 1,349대에서 344대 증가한 1,693대로 변경됐다.

한편 이곳은 남광초등학교, 제주제일중학교,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등이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단지 근처에 병문천, 산지천이 흐르고 이도근린공원, 한마음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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