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북 구미시 형곡4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2021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정비업체로 정림컨설팅, 설계자는 진양ENG건축사사무소, 감정평가업자에 하나감정평가법인이 각각 선정됐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8일 경북 구미시 형곡4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2021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정비업체로 정림컨설팅, 설계자는 진양ENG건축사사무소, 감정평가업자에 하나감정평가법인이 각각 선정됐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북 구미시 형곡4주공아파트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를 선정하는 등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단지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은 지 약 3개월 만에 추진위원회승인을 받는 등 사업 순항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형곡4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진)는 지난 18일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 1층 에메랄드홀에서 2021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협력업체(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설계자, 감정평가업자) 선정의 건이다. 개표 결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정림컨설팅, 설계자는 진양ENG건축사사무소, 감정평가업자는 하나감정평가법인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운영비예산(안) 승인의 건, 주민총회 개최비용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상환방법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이 단지는 지난 6월 2일 재건축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후 약 3개월 만인 8월 31일 추진위승인을 받았다. 고시문에 따르면 형곡4주공아파트는 구미시 형곡동 16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만1,493.8㎡이다. 이곳에 용적률 256% 이하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최고 32층 높이 759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계획됐다. 이 일대는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에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구미시청이 가깝고 구미역, 구미종합터미널 등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금오산과 우호의 정원, 금오산저수지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형곡초와 향남초, 형곡중, 형곡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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