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1구역 재개발 일대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도화1구역 재개발 일대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인천 미추홀구 도화1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위한 관리처분인가 준비를 마쳤다.

도화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0일 학익CGV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안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918명 중 695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미추홀구 주안로50번길 65-1번지 일대로 면적은 8만1,788.8㎡이다. 여기에 용적률 329.32% 및 건폐율 18.08%를 적용해 지하4~지상40층 높이의 아파트 2,33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공자는 DL이앤씨가 맡았다.

도화1구역은 당초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을 시작했으나 부동산경기 악화로 장시간 표류해왔다. 지난 2016년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지(뉴스테이)로 선정된 후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이후 2018년 1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며 사업이 정상화됐다.

뉴스테이 사업이란 기업형임대사업자가 8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건설 또는 취득하여 임대하는 민간임대주택을 말한다. 이는 중산층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주거혁신정책으로, 임차인이 적정수준으로 관리되는 임대료를 납부하며, 희망할 경우 최소 8년 이상 거주가 가능하다.

이날 총회에서는 △매매예약변경 체결 의결의 건 △기업형임대사업자 지정 의결의 건 △정비사업비 변경 의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금융기관 선정 대의원회 위임 의결의 건 △시공자 공사도급 본계약 체결 의결의 건 △조합원 이주 결의 및 철거 동의 의결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 의결의 건 △협력업체 등 선정 및 계약체결 승인 의결의 건 등도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이곳은 인천 지하철2호선 시민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주안초등학교, 도화초등학교, 인천고등학교 등이 있어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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