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괴정5구역 재개발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 사하구 괴정5구역 재개발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 사하구 괴정5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관리처분계획수립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

먼저 사업계획에 따르면 괴정5구역은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6만3,895㎡에 달한다. 여기에 지하4~지상39층 높이의 아파트 26개동 3,509가구, 오피스텔 52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공은 포스코·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기 집행 업무 추인의 건 △시공자 본계약 승인 및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일반분양에 대한 분양 보증서 발급, 제3자 약정 체결 및 사업 양도 각서 발급 승인의 건 △이주 개시 결의 및 세부사항 이사회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자율 및 상환 방법 승인의 건 △손실 보상 등 협의 권한 이사회 위임의 건 △조합 정관 개정의 건 △2021년 사업비 예산안 추가 승인의 건 등도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괴정5구역은 지난 2018년 5월 조합설립인가, 지난해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조합설립인가 후 약 3년 6개월 만에 관리처분총회를 열 정도로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다. 이곳은 지하철1호선 사하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사하초등학교, 사하중학교, 동아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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