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원미상가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원미상가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당초 1차 현장설명회에 삼흥종합건설, 중원종합건설, 코원건설, 서울건설, 경동산업, 신성토건이 참석했으나 입찰 참여사가 없어 재공고를 올린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억원을 현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3억원 중 5,000만원은 현장설명회 개최일 1일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2억5,000만원은 입찰마감 1일 전까지 납부하면 된다. 건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됐다. 조합은 이달 18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예정대로 오는 12월 9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89-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1,531.9㎡이다. 여기에 용적률 229.89%를 적용해 지하2~지상10층 높이의 아파트 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7호선 춘의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부천북초등학교, 심원중학교, 원미고등학교 등 학군이 우수하다. 부천종합운동장, 부천춘의야구장, 벌막공원 등 쾌적한 생활여건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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