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올해 리모델링 부문에서 약 6,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있던 리모델링TF를 리모델링영업팀으로 격상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최근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사업 속도가 빠르고 규제가 덜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은 영업, 견적, 설계 등 리모델링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리모델링 조직을 구성해 입지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영업팀 격상으로 기존 인력에 전문 인력 영입까지 더해 리모델링팀의 대대적인 확장에 나섬으로써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뛰어난 재무 건전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조원을 달성했으며 창사 이래 첫 도시정비사업 2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리모델링사업 수주도 현대엔지니어링의 도시정비사업 최고 실적 경신에 한 몫 했다. 실제로 올 3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2,275억원 규모의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으며 이어 5월에는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현대엔지니어링분 2,005억원)을 수주하기에 이르렀다. 6월에는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현대엔지니어링분 1,767억원)을 수주하면서 올해만 총 6,047억원 규모의 리모델링사업 수주 성과를 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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