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제3주구)가 지난 22일 2021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집행부 재정비를 완료했다. 이곳은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2,091가구를 짓는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제3주구)가 지난 22일 2021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집행부 재정비를 완료했다. 이곳은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2,091가구를 짓는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제3주구)가 재건축조합 집행부 재정비를 통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도모하고 나섰다.

반포아파트(제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사신)은 지난 22일 영등포구 웨딩그룹위더스에서 2021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 제4기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임의 건과 조합 대의원 선임의 건 등이 상정됐다. 각 안건은 임기가 만료된 집행부를 재정비하겠다는 게 골자다. 개표 결과 재건축사업을 최선봉에서 이끌었던 노사신 조합장이 업무를 지속해서 수행하게 됐다. 이 외에도 감사와 이사, 대의원 등 집행부 재정비를 마쳤다.

사업계획변경 승인의 건도 상정돼 가결됐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시공자로 선정된 삼성물산이 제시한 대안설계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변경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반포아파트(제3주구)는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외 169필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1만7,114㎡이다. 이곳에 용적률 272.5%, 건폐율 17.3%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2,09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조합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조합 선거관리규정 일부 개정의 건, 2021년 정비사업비 예산안 변경 승인의 건, 이주기간 이주조합원 금융비용 및 관리비 등 사업비 사용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철9호선 구반포역과 4호선 동작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올림픽대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주변에 반포초, 반포중, 세화여중, 세화고, 세화여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반포천과 한강시민공원과도 인접해 있고 현충근린공원, 한강시민공원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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